미국프로농구(NBA) 사무국과 올랜도 매직 구단은 선수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한 팬에 대해 2006-2007 시즌 동안 경기장 입장을 금지했다고 31일(한국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시즌 티켓을 갖고 있는 후만 햄젤루이라는 팬은 지난 주 올랜도와 휴스턴 로키츠의 시범경기 도중 휴스턴의 센터 디켐베 무톰보에게 `원숭이'라고 야유를 보내다 바로 퇴장당했다.

올랜도 구단은 이 팬은 올 시즌 모든 NBA 경기장에 입장할 수 없으며 시즌 티켓값도 환불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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