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켓 채팅] 서장훈 "제발 골리앗 별명만은…"外 |
“국보급센터는 안 써도 좋으니 제발 골리앗이라고만은 부르지 말아주세요.” 서장훈이 올시즌도 어김없이 농구기자들에게 자신의 별명에 대해 하소연. 독실한 기독교 집안이라 성경에 안 좋은 인물로 나오는 ‘골리앗’만큼은 제발 자제해 달라는 주문. 매년 농구기자가 바뀔 때마다 ‘골리앗’이 등장해 답답하다는 심정이지. 매년 서장훈의 인간적인 호소 이후 골리앗이 신문지면에서 사라지는 것도 서너 차례 반복하다보니 ‘공식’으로 자리고 잡고 있어. 골리앗 논쟁이 나오면 ‘시즌이 또 시작됐구나’는 생각이 들 정도. ‘서장훈 보도지침’이라고 하면 너무 심한 표현일까? ▲파울 항의 허재는 무죄? ○…11일 SBS전에서 25년 선수생활 만에 처음으로 ‘퇴장’의 쓴맛을 본 강동희가 그날 밤 팀관계자들에게 “허재형은 ‘테크니컬파울 불어봐’라며 심판에게 대들어도 문제없는데…”라고 볼멘소리를 했다더군. 원래 착하면 당하는 법일까. 아니면 지난해 허재처럼 우승을 하지 못한 탓일까. 어쨌든 주위에서는 깡통(강동희의 별명)의 이유 있는 항변이라고들 하더군. 노장들,가뜩이나 많은 나이에 뛰는 것도 벅찰 텐데 항의하는 체력이라도 세이브하면 어떨까요 ▲게인스 서울 SK 새희망 ○…서울 SK의 용병 트레버 게인스가 팀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어. 리온 트리밍햄의 어깨 부상 때문에 대체 용병으로 합류한 게인스는 지난 5일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4점 12리바운드로 부진했으나 9일 부산 코리아텐더와의 경기에서는 4쿼터에만 8점을 몰아넣는 등 17점 11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지. SK에서는 트리밍햄의 상태를 봐가며 아예 게인스로 바꿀 생각도 없지 않은 모앙이던데. 트리밍햄 속마음은 혹시 ‘이거 어디 불안해서 재활훈련 하겠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