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wiz와 재계약에 성공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왼쪽)와 윌리엄 쿠에바스. ⓒ스포츠코리아
[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kt wiz가 지난 통합우승의 주역인 두 외국인 투수와 다음 시즌에도 동행한다.

kt는 30일 "외국인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34)와 윌리엄 쿠에바스(31)와 재계약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계약 규모는 데스파이네가 총액 135만 달러(계약금 포함 연봉 110만달러, 인센티브 25만달러), 쿠에바스가 총액 110만 달러(계약금 포함 연봉 10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달러)에 재계약했다.

2020시즌 kt에 입단한 데스파이네는 훌륭한 이닝 소화 능력을 보여줬다. 데뷔 시즌 35경기에 등판해 207.2이닝을 투구하면서 15승 8패 평균자책점 4.33을 찍었다. 올 시즌에는 33경기 188.2이닝을 소화하며 13승 10패로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에 성공했다. 이닝수는 조금 줄었지만 평균자책점을 3.39까지 낮췄다. 통산 성적은 68경기 396.1이닝 28승 18패, 평균자책점 3.88이다.

4시즌 연속 동행하게 된 쿠에바스는 KBO 통산 3시즌 동안 80경기에서 475.1이닝 32승 23패, 평균자책점 3.92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23경기에 나와 9승5패,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했다.

특히 중요한 경기 때마다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삼성 라이온즈와의 1위결정전(타이브레이커)에서 이틀 휴식에도 불구하고 7이닝 무실점으로 정규시즌 우승을 이끌었다. 한국시리즈 1차전에도 등판한 쿠에바스는 7.2이닝 1실점으로 팀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최근 kt는 장성우, 황재균 등 자유계약선수(FA) 집토끼 단속에 성공했고,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알린 유한준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박병호를 영입하며 전력 강화에 힘썼다. 이어 정규시즌 1위 및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역인 외국인 1,2선발을 모두 붙잡은 kt는 2년 연속 리그 제패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숭용 kt 단장은 “두 선수 모두 검증된 외국인 투수들이다. 데스파이네는 많은 이닝을 투구하며 시즌 운영에 도움을 줬고, 쿠에바스는 결정적일 때 좋은 구위를 보여줬다”면서 “다음 시즌에도 에이스 역할을 해서 팀에 큰 힘이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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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1/12/30 10:22:35   수정시간 : 2021/12/30 11: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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