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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투구에 머리를 맞은 롯데 자이언츠 마차도가 추가 정밀 검진 결과 큰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마차도는 지난 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NC 선발투수 송명기가 던진 145km/h 포심에 헤드샷을 맞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마차도는 병원에서 “CT와 X-레이 검사 결과, 골절이나 출혈은 없다고 검진을 받았다. 하지만 타박 부위 내측 공간에 추후 출혈이나 미세 골절, 신경 손상 가능성이 있어서 지속적인 체크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하지만 이중체크를 위해 마차도는 부산의 구단 지정병원인 좋은삼선병원으로 이동해 추가 검진을 받았다. 그 결과 마차도는 ‘이상 없음’ 소견을 받았다.

롯데 관계자는 “마차도가 사구 이후 진행한 두 차례의 MRI 및 신경 전문의 검진 결과 '이상 없음' 소견을 받았다”라면서 “마차도는 오늘까지 안정을 취한 뒤, 내일(9일)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며 몸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훈련 및 경기 소화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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