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윤승재 기자)
[스포츠한국 문학=윤승재 기자]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가 SSG 랜더스필드에 ‘쓱~’ 찾아왔다.

3일 SSG 랜더스필드 2층에 위치한 스타벅스가 문을 열었다. KBO리그 개막일을 맞아 오전부터 열명 남짓의 직원들이 분주하게 손님맞이에 들어갔고,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역사적인’ 개장에 나섰다.

SSG 랜더스필드를 찾은 야구팬들만을 위한 특별한 상품도 마련됐다. SSG 랜더스의 상징색인 카리스마 팀 레드(빨간색)을 활용한 리유저블컵이 랜더스필드점 한정으로 출시됐다. 해당 지점의 지점장에 따르면, 앞으로도 더 많은 랜더스 상품이 스타벅스 지점에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야구장에 스타벅스가 들어선 것은 한국 야구는 물론, 전세계 최초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SSG 랜더스필드 2F점이 역사를 쓴 셈이다. 이날 개장 역시 전세계 최초의 역사적인 개장이었다.

해당 지점의 지점장은 “전세계 최초라는 이야기는 알고 있었다. 부담도 됐지만 책임감이나 기대감도 앞선다”라면서 “야구장에 스타벅스, 그리고 세계 최초라는 기대를 갖고 오시는 팬분들이 많을 것 같다. 그 기대에 부응하도록 열심히 운영하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역사적인 개장 첫 날을 위해 열 명 남짓의 직원들이 며칠 전부터 열심히 준비를 했다고. 하지만 갑작스런 비로 인해 첫 날 손님맞이가 이뤄지지 않았다.

지점장은 “저희끼리 준비도 많이 했고 다른 지역 점장분들도 많이 와주셔서 도와주셨는데 비가 와서 아쉽다. 내일 비가 오지 않는다면 사실상 첫 손님맞인데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열심히 운영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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