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정현욱.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두산베어스가 불법 스포츠 토토를 한 정현욱과 사행성 사이트에 접속한 권기영을 자격정지선수로 지정해줄 것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요청했다.

두산 구단은 최근 개인적인 채무 문제가 불거진 정현욱과 면담하는 과정에서 스포츠 토토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어 선수단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권기영의 부적절한 사행성 사이트 접속 사실을 확인했다.

두산베어스는 정현욱과 면담 직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경위서를 제출했다. 권기영에 대한 경위서도 추가 제출했다.

두산베어스는 앞으로 KBO와 수사당국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다. 또한 이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선수단 교육과 관리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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