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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NC 다이노스가 외국인 투수 웨스 파슨스를 영입하며 새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NC는 11일 웨스 파슨스와 계약금 8만 달러, 연봉 32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로 총액 60만 달러에 계약을 마쳤다고 전했다.

196cm, 93kg의 파슨스는 우완 쓰리쿼터형 투수다. 움직임이 많은 공을 던지며 땅볼 유도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 직구 평균구속 151km에 포심, 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진다.

파슨스는 2012년 아마추어 자유계약 선수 신분으로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해 차곡차곡 단계를 밟아 2018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파슨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33경기 39 2/3이닝 1승 3패 평균자책점 5.67을 기록했다. 트리플A에서는 47경기(선발 15경기) 153이닝 9승 7패5세이브, 평균자책점 3.41의 성적을 거뒀다.

파슨스는 “지난해 KBO 챔피언 NC의 일원이 돼 기쁘다. 최선을 다해 팀과 동료를 도와 마지막 순간, 최고의 성공을 거둘 수 있게 같이 가겠다“고 말했다.

임선남 NC 데이터팀장은 “파슨스 선수는 구위와 제구가 좋은 투수로, 선발 로테이션에 보다 안정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NC는 외국인 구성을 마쳤다. NC는 이미 지난 시즌 19승을 기록한 투수 루친스키와 ‘30홈런(31홈런)-100타점(108타점)’ 클럽에 가입한 타자 알테어와 재계약을 마친 상태였다. 여기에 새 얼굴 웨스 파슨스를 영입하며 외국인 3인방 계약을 모두 마쳤다.

한편, 파슨스는 입국 비자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입국, 창원서 자가격리한 뒤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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