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라이온즈 홈페이지 캡쳐)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20시즌 신인 내야수 신동수(19)가 코치 비하, 장애인 비하 등 수준 이하의 SNS 게시물을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최근 각종 야구 커뮤니티에 신동수의 SNS로 추측되는 비공개 게시물이 유포되고 있는데, 공개된 게시물에는 소속팀 삼성 선수들과 코치 등은 물론, 다른 팀 선수·감독에 대한 비하가 담겨있었다.

이외에도 장애인 비하나 미성년자 성희롱 등 논란이 될 만한 게시물도 함께 올라와 있었다. 기차 앞 좌석에 탄 장애인을 몰래 찍어 비하하기도 했고, 10대 여성의 사진을 공개하며 ‘산삼보다 좋은 XX'라는 표현을 서슴없이 쓰기도 했다.

또, 코로나19가 한창인 지난 여름엔 여러 차례에 걸쳐 클럽 등을 방문한 사진도 함께 게재하기도 했다.

비공개 계정이었지만, 본인 이름이 적힌 개성고 졸업장이나 얼굴 사진 등이 올라간 게시물들이 있어 계정 주인이 신동수임을 추측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신동수는 2020 KBO 신인드래프트 2차 8라운드로 삼성에 지명된 지난 시즌 신인 선수로,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만 52경기에 나와 타율 0.156 장타율 0.220 출루율 0.24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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