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두산 베어스에 4-2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2패를 만들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김 대표는 NC의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 순간을 보기 위해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6차전까지 매 경기 직관을 자청했다. 대기업 오너가 직접 경기를 관전하는 건 극히 이례적인 일. 하지만 김 대표는 선수들에게 가까이서 힘을 주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김 대표는 정규시즌 우승의 순간에도 현장에 있었다. 이 때도 김 대표는 매직넘버가 ‘1’이 된 순간부터 팀의 창단 첫 우승 순간을 지켜보기 위해 광주와 대전, 창원까지 내려와 직관에 나섰고, 두 번의 헛걸음 끝에 창원 홈에서 우승의 순간을 직접 목격했다. 당시 김 대표는 “창단 때부터 꿈꾸던 꿈 하나를 이뤄냈다”라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이후 김 대표는 한국시리즈 우승 순간도 함께 했다. 김 대표는 우승 후 열린 축하행사에서 “만화 같은 일이 벌어졌다. KBO리그에서 9번째로 출발한 우리 구단이 창단 9년 만에 우승을 이뤄냈다. 우승의 날을 만들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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