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감독(왼쪽) 김태형 감독.ⓒ연합뉴스
[스포츠한국 고척=노진주 기자] NC 다이노스가 송명기의 호투를 앞세워 시리즈 전적 균형을 맞췄다.

NC는 21일 중립구장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KS) 4차전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은 2승2패가 됐다. KS는 적어도 6차전까지 열리게 됐다.

선발투수 송명기가 기대 이상의 투구를 했다. 5이닝 동안 투구수 82개를 던져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후 이동욱 NC 감독은 "선발 투수 걱정을 많이 했는데, 베테랑 급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이동욱 감독. 스포츠코리아 제공
이동욱 NC 감독

송명기가 연패를 끊어줬다. 5이닝 동안 완벽하게 던졌다. 더 이상 좋은 피칭은 없다.

양의지가 첫 타점 올리면서 선수들에게 사기를 줬다.

임정호는 오늘도 안 좋은 부분이 있어서 빨리 바꿨다.

루친스키의 투구수는 30개 정도 생각하고 있었다. 생각보다 많이 던졌다. 본인이 마지막에 끝을 내고 싶다고 했다. 향후 계획은 선발이다.

박석민 선수는 확인을 해야 할 것 같다.

수비는 실수가 항상 같이 나온다. 실수 안 하려고 하면 더 나온다. 오히려 내려놔야 한다. 그런 부분이 있었기에 지금의 좋은 성적이 있었다고 본다.

두산의 김재호는 (못 막을 정도로) 타격감이 좋더라.

김태형 감독. 스포츠코리아 제공
김태형 두산 감독

다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왔다. 5차전 잘 준비해 마무리하겠다.

(김민규 교체 타이밍은) 김민규가 5회부터 힘이 빠져 분위기 잡기가 힘들겠다고 판단했다. 투구수는 남아있어 아쉽긴 했지만 (교체했다) 남은 투수들을 올리기엔 이닝이 길고 해서 (이)영하를 짧게 붙이고자 했는데 결과적으로 아쉽게 됐다.

하지만 더 아쉬운 건 타자쪽이다. 투수들은 오늘 괜찮았다.

(김)강렬 부상 부위는 아직 더 지켜봐야 한다.

김민규 오늘 공 잘 던졌다. 중요한 경기 긴장을 많이 했을 것이다. (이)영하 볼이 너무 쉽게 들어간 부분이 아쉽다.

박치국 이승진을 올려보낸 건 2점 차이인데 포기할 순 없지 않나. 두 명이 잘 막아주면 2점 차이라 (역전하기) 괜찮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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