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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수빈.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고척= 노진주 기자] 두산 베어스의 정수빈이 약 10분가량 경기가 중단됐던 3차전 8회말 상황을 떠올렸다.

NC는 지난 20일 중립구장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3차전에서 6-7로 패했다.

이날 패배는 뼈아팠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승 1패 뒤 3차전에서 승리한 팀의 우승 확률은 93%(15차례 중 14차례)에 달한다. 이 확률을 NC는 두산에 넘겨줬다.

이날 8회말 약 10분가량 경기가 중단됐다. 상황은 이러했다. 1사 3루 상황에서 두산의 정수빈이 투수가 던진 볼에 몸이 맞았다. 심판은 1차적으로 파울 판정을 내렸다. 이때 정수빈은 몸에 맞았다고 먼저 말했다.

비디오 판독을 거쳐 몸에 맞는 볼로 판정이 바뀌었다.

정수빈은 21일 4차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저는 맞았으니 맞았다고 했다. 카메라도 많고 비디오 판독이 있으니 거기에 맡겼다”고 회상했다.

당시 김태형 감독은 그런 정수빈에게 ‘맞았다고 하지 말았어야지’하며 웃으며 한마디 했다. 이에 정수빈은 “아무래도 상황 자체가 예민했다”고 설명하면서 “상대편 감독님이 다른 부분에서 대해 항의하고 있었고, 보는 시선이 모두 달랐다”고 말했다.

이동욱 NC 감독은 공이 정수빈의 몸에 맞기 전에 이미 스윙 동작이 나온 것 아니냐고 주장했었다. 심판진의 비디오 판독 판정에 항의하는 것이 아닌, 스윙 여부를 두고 심판진에 항의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판정 번복은 나오지 않았다.

정수빈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좀 더 집중력 있게 경기에 나서고 있다”며 한국시리즈에 나서는 소감을 곁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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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0/11/21 12: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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