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류중일 감독-키움 김창현 감독대행.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잠실=윤승재 기자] “1차전에서 끝낸다” vs "2연승 각오“

LG와 키움의 두 사령탑이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LG와 키움은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 SOL KBO리그 와일드카드 1차전 경기를 치른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2선승제지만 4위팀이 1승을 선점하고 들어간다. 이날 4위 LG가 승리하면 바로 준플레이오프 일정으로 넘어가고, 5위 키움이 승리하면 1승1패로 2차전에서 최종 준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가린다.

4위 LG가 확실히 유리한 고지에 올라있다. 1승만 하면 준플레이오프까지 오를 수 있다. 이에 류중일 감독은 “빨리 이기고 싶다. (2차전 없이) 오늘 이길 거다”라며 승리의 각오를 다졌다. 오지환 역시 “첫 경기에 이겨서 바로 준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홈팀 LG는 브리검을 맞아 홍창기(중견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DH)-라모스(1루수)-이형종(우익수)-오지환(유격수)-김민성(3루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반면, 5위 키움의 의지도 남다르다. 반드시 2연승으로 준플레이오프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키움 김창현 감독대행은 “한 경기 한 경기가 마지막이다. 선발자원 이승호도 뒤에 대기한다. 2차전 선발 최원태 빼고 다 투입할 예정이다”라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원정팀 키움은 상대 선발 켈리를 맞아 박준태(중견수)-서건창(지명타자)-이정후(우익수)-박병호(1루수)-김하성(유격수)-김혜성(2루수)-이지영(포수)-허정협(좌익수)-전병우(3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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