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황재균(KT위즈)이 5년 연속 20홈런을 터트렸다.

황재균은 28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 첫 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했다.

1사 주자없는 타석에 나선 황재균은 상대 투수 김현수의 3구째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뽑아냈다. 올 시즌 개인 20번째 홈런.

이로써 황재균은 5시즌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KBO리그 11번째 기록이다.

앞서 이승엽(은퇴), 최형우(KIA), 박병호(키움 히어로즈), 양준혁(은퇴), 박재홍(은퇴), 타이론 우즈(은퇴), 마해영(은퇴), 이대호(롯데), 나성범(NC 다이노스), 최정(SK 와이번스)이 5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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