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러 윌슨.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잠실=노진주 기자] 팔꿈치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타일러 윌슨(LG 트윈스)이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LG는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맞대결을 치른다. 이날 경기 전까지 LG는 승률 1리 차이로 KT 위즈(0.571)를 간신히 뒤로하고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경기에 앞서 류중일 감독은 부상으로 빠져있는 윌슨에 대해 “31일 이천에서 열리는 연습경기에 윌슨이 등판한다. 팔꿈치 통증이 오기 전의 공을 던지는 법을 찾는 것이 우선 과제다. 일단 지켜보고, 괜찮다고 판단되면 포스트시즌 선발 기용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단 포스트시즌에서 케이시 켈리와 임찬규, 정찬헌의 3명의 선발 자원이 있고, 4번째는 아직 모르겠다. 남호는 가을야구에 못 나간다. 엔트리에 등록되지 못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30일 최종전에 나설 투수는 내일(29) 결정한다. 류 감독은 “정찬헌과 켈리를 준비하고 있는데, 우선 켈리는 컨디션을 지켜봐야 한다. 지금 1번만 로테이션에서 빠져 아마 힘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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