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경기 준비 중인 창원NC파크. (사진=윤승재 기자)
[스포츠한국 창원=윤승재 기자] 팀의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의 순간을 보기 위해 5528명의 관중들이 창원NC파크를 찾았다. 코로나19로 전 좌석 대비 25%만 개방한 가운데 전석이 매진됐다.

NC다이노스와 LG트윈스는 24일 창원NC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선두 NC의 매직넘버는 ‘1’이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다. 홈에서 축포를 터트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았다.

다양한 스토리도 함께 한다. 이날 NC다이노스의 구단주인 김택진 NC소프트 대표가 직원들과 함께 창원NC파크를 찾는다. 역시 창단 첫 우승의 순간을 함께 하기 위해서다. 김 구단주는 매직넘버가 1이 되는 순간부터 광주와 대전 등 팀 경기를 따라 다닌 김 구단주는 닌 바 있다.

‘에이스’ 구창모가 돌아오는 경기이기도 하다. 전반기 13경기에서 9승 무패 평균자책점 1.55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구창모는 7월말 부상으로 이탈한 뒤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으나, 이날 약 3개월 만에 1군에 복귀해 복귀전을 앞두고 있다.

또 이날 NC는 LG의 시즌 마지막 창원 경기를 맞아 박용택 은퇴 행사도 마련했다. KIA와 한화에 이어 9개 구단(LG 제외) 중 7번째로 박용택의 은퇴 행사를 마련했다.

다양한 스토리 속에 창단 첫 우승을 준비하고 있는 NC다. 올 시즌 최다 관중 앞에서 NC가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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