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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창원=윤승재 기자] NC다이노스 구창모가 1군에 전격 복귀했다. 선발은 아니지만 불펜에서 40구 전후의 공을 던질 것으로 보인다.

NC 구창모는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LG트윈스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전격 복귀했다. 지난 7월말 왼팔 전완부 염증 발견으로 전열에서 이탈한지 약 3개월 만이다. 그동안 구창모는 재활과 불펜, 불펜 중단, 재검진 등을 반복했다.

이날 구창모는 선발이 아닌 불펜 역할을 소화한다. 이동욱 감독은 “구창모는 40개 정도의 공을 던질 예정이다”라면서 “이후 1군 등판 계획은 오늘 투구 내용을 보면서 판단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선발과 불펜 보직에 대한 질문에도 이 감독은 “그것도 오늘 던지는 것 보고 결정하려고 한다”라면서 “그래도 선발로 가는 게 제일 좋다”라는 바람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NC는 이날 승리하면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다. 선발투수는 라이트. 문제는 라이트의 최근 페이스가 좋지 않고(4연패), LG전 전적도 2경기 평균자책점 8.59(7.1이닝 7실점)로 좋지 않다.

이에 이동욱 감독은 "상황에 따라서 빠른 투수 교체도 생각하고 있다. 투수들도 구창모를 포함해 나올 수 있는 선수들 다 준비돼있다"라면서 총력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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