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포츠코리아, 윤승재 기자)
[스포츠한국 창원=윤승재 기자] NC다이노스 구단주 김택진 NC소프트 대표가 또 다시 ‘창단 첫 우승’의 현장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다.

NC는 지난 19일 KIA전 승리로 매직넘버를 ‘1’까지 줄였다. 한 경기만 승리하면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는 상황. 비록 원정이지만 광주 혹은 대전에서 우승 축포를 터트릴 기대를 어느 정도 하고 있던 NC였다.

이에 구단주 김택진 대표도 움직였다. 팀의 창단 첫 우승 순간을 직접 보기 위해 구단 직원들과 함께 경기장을 찾은 것.

그러나 김 대표는 두 번이나 헛걸음을 해야 했다. 20일 광주로 내려왔지만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다시 올라갔고, 23일에도 대전까지 내려와 한화전을 관람했지만 팀이 패하며 우승 축포를 터트리지 못했다.

하지만 김 대표가 다시 경기장을 찾는다. NC 관계자는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LG전에도 김택진 구단주가 방문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두 번의 헛걸음 뒤 세 번째 방문이다. 지난 23일 대전 한화전에선 구단주의 방문에 긴장한 탓인지 선수들은 아쉬운 플레이를 연발하며 충격패를 당했다. 한 차례 중압감을 경험한 선수들이 24일 경기에선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택진이 형의 세 번째 부름에 응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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