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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광주=윤승재 기자] NC다이노스 구창모가 시즌 막판 복귀 시동을 건다.

NC 이동욱 감독이 “구창모가 21일 2군 교류경기 실전에 나선다. 25개 미만으로 던질 것”이라고 전했다.

구창모는 지난 7월말 왼팔 전완부 염증 발견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구창모는 회복 후 불펜 피칭까지 소화하며 복귀 시동을 걸었으나, 9월초 피로골절 소견을 추가로 받았다.

이후 구창모는 지난달 22일 두 번째 불펜피칭을 실시했지만 다시 뻐근함을 느끼면서 중단했다. 그리고 추가 예정돼있던 불펜피칭을 취소하고 재검진을 받았다. 벌써 두 번 이상 불펜피칭으로 복귀를 준비한 구창모지만, 계속되는 통증에 중단과 검진을 반복하며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이후 세 번째 불펜 피칭을 진행한 구창모는 21일 2군 교류경기에 나서 실전 경기를 소화한다. 포스트시즌을 앞둔 NC에 반가운 소식이다.

이동욱 감독은 “구창모가 내일 던지는 상황을 보고 향후 스케쥴을 정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포스트시즌 전에 1군에 올라와 공을 던지면 좋겠지만, 1군에 올라와도 바로 선발 투구수를 다 채울 수 있는 건 아니다. 상황을 더 봐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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