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막혔던 유소년야구대회가 사회거리두기 1단계로 하향되면서 뒤늦게 재개했다. 사진은 지난해 4월 남양주 봉황야구장에서 열렸던 유소년야구대회 모습.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봉황클럽야구연맹(회장 조상현)이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던 ‘2020 회장기봉황클럽유소년야구대회’를 개최한다.

연맹은 오는 31일부터 11월 중순까지 서울장충어린이야구장에서 16개팀, 3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전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새싹리그(초등 1~5학년), 유소년리그(초등 5~중1학년)으로 나뉘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낼 예정이다. 대회는 10월 31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월 1,14,15일 나흘 동안 풀리그 예선을 거쳐 결승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유소년야구선수들에게는 각별히 의미있는 대회다.

올해는 봉황클럽연맹에서 주관하는 대회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진행되던 많은 유소년야구대회가 코로나19로 멈춰서면서 국내 풀뿌리야구는 생존을 걱정할 정도로 심각한 위기에 몰렸던 게 사실이다.

다행히 이런 위기상황에서 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된 것을 계기로 유소년야구대회가 다시 열릴 수 있게 됐고, ‘2020회장기봉황클럽유소년야구대회’가 새로운 출발의 빗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봉황클럽야구연맹은 유소년야구의 활성화를 위해 이번 대회에는 연맹 소속팀뿐만 아니라 다른 단체팀에게도 문호를 개방하기로 했다. 대회 참가를 원하는 팀은 연맹에 문의(010-9761-3579)하면 된다.

대회 개요

●대회명 : 2020 회장기봉황클럽유소년야구대회
●대회기간 : 2020년 10월 31일, 11월 1,4,15일(4일)
●참 가 팀 : 새싹리그(초1~5학년) 유소년리그(초5~중1학년)
●참가 인원 : 16개 클럽·유소년야구팀, 300여명
●경기방식 : 조별 풀리그-결선 토너먼트
●대회 장소 : 장충어린이야구장 *팀수에 따라 남양주봉황야구장 병행 개최
●주최 및 주관 : 봉황클럽야구연맹
●후원 : 스포츠한국 글러브웍스 제트 조아제약
●참가 문의 : 봉황클럽야구연맹 방용진 사무국장 010-9761-3579
※ 대표자회의 2020년 10월 23일(장소 추후 통보)


대회 규정

1. 정식 경기는 3회, 콜드경기 3회 10점, 4회 8점, 5회 7점으로 한다.
2. 투수는 3이닝 이상 던질 수 없다.
3. 꿈나무는 스트라이크아웃낫아웃 없고 리드 있음.
4. 모든 대회는 6회 경기로 한다.
5. 경기시작 1시간 30분 이후에는 새 이닝에 들어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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