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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롯데자이언츠가 선발 이승헌의 호투를 앞세워 한화에 10-0 대승을 거뒀다.

롯데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10-0으로 승리, 3연승 행진을 내달렸다.

선발 이승헌의 호투가 빛났다. 이날 이승헌은 6이닝 동안 95개의 공을 던지면서 4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을 거뒀다. 지난 광주 KIA전 첫 승 이후 2연승 행진.

한화는 이승헌에 꽁꽁 묶였다. 1회 2사 후 볼넷과 안타로 1,2루 기회를 잡았지만 살리지 못했고, 4회에도 몸에 맞는 볼과 안타, 5회 안타 2개로 다시 1,2루 기회를 얻었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 사이 롯데는 빅이닝을 만들며 점수차를 벌렸다. 1회 선두타자 오윤석의 홈런과 이병규의 2점포 등을 묶어 6점을 얻은 롯데는 5회 김준태의 2점포로 더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후 롯데는 김건국-진명호-오현택을 차례로 올려 한화 타선을 막아냈고, 7회 이대호의 홈런과 김동한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달아내며 10-0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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