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2일 창원NC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선발 마운드에는 최채흥이 오르는 가운데, 타선은 박해민(중견수)-김상수(유격수)-구자욱(좌익수)-김동엽(지명타자)-팔카(좌익수)-이원석(1루수)-이성규(3루수)-김응민(포수)-김호재(유격수) 순으로 꾸려졌다.
전날(1일)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 강한울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허벅지에 불편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에 나서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 허삼영 감독은 “강한울이 아직 풀타임으로 뛰기엔 100% 몸상태가 아니다”라면서 “경기 후반에 움직임이 많이 없는 3루수에서 제한적으로 투입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중심 타선은 변함없이 구자욱과 김동엽, 팔카가 구성한다. 허 감독은 김동엽의 최근 상승세에 대해 “타석에서 여유가 있고 자신감이 생겼다. 이전에는 자신없는 스윙이 나왔지만, 요즘엔 결과가 나오니 자신의 타격 메카닉에 대한 확신이 생기고 완벽하게 자기 스윙을 가져간다. 투수에겐 조금의 실투도 용납할 수 없다는 압박이 가해질 것”이라며 흡족해했다.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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