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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창원=윤승재 기자] NC다이노스 박민우가 물오른 타격감과 선구안을 자랑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박민우는 2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트윈스와의 경기에 3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1타수 1안타 2사사구(1볼넷)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7-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박민우는 다섯 번 타석에 들어서 안타를 단 한 개만 때려냈다. 8회말 안타 전 박민우는 뜬공-뜬공-볼넷-몸에 맞는 볼로 타석을 마쳤다.

하지만 두 개의 뜬공이 모두 희생플라이였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1회 1사 3루 상황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타점을 올린 박민우는 3회 무사 만루 상황에서 다시 외야 깊숙한 곳으로 공을 내보내며 두 번째 희생플라이와 타점을 기록했다.

5회에는 선구안으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기록하며 출루하기도 했다. 6회에는 상대 투수의 흔들리는 모습을 지켜보며 몸에 맞는 볼로 출루, 멀티 출루 경기를 달성했다.

그리고 이어진 8회에는 안타로 타점을 올리며 물오른 타격감까지 이어갔다.

이날 경기로 박민우는 최근 10경기에서 36타수 16안타를 기록, 타율 0.444 고타율 행진을 이어갔다. 타점도 12타점으로 경기 당 1.2타점을 올리며 맹활약 중. 최고의 활약으로 팀의 6연승 행진을 이끈 박민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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