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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창원=윤승재 기자] 삼성라이온즈 유격수 이학주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재활조로 빠졌다.

허삼영 감독은 22일 창원 NC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학주가 지난 19일 NC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다. 현재 재활군에서 회복 중이다”라고 전했다.

지난달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088(34타수 3안타)로 부진했던 이학주는 8월 24일 1군에서 말소된 뒤 약 19일 만에 실전에 투입되며 경기 감각을 다졌으나, 다섯 경기 만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지며 1군 복귀가 더 멀어졌다.

현재 삼성 유격수 자리는 상무에서 돌아온 강한울이 꿰차고 있다. 특히 공격에서 강한울이 맹활약을 해주면서 이학주의 빈 자리를 제대로 메워주고 있는 중. 강한울은 복귀 후 9경기에서 타율 0.448의 맹타를 휘두르며 삼성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허삼영 감독은 “입대 전보다 스윙 궤도가 좋아졌다. 지금은 자기 스윙으로 컨택을 해서 정타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생겼다. 타격 수준이 많이 높아졌다”라며 흡족해 했다.

한편, 허삼영 감독은 지난 18일 타구를 잡다 왼쪽 어깨에 부상을 입은 최지광의 상태에 대해서도 전했다. 허 감독은 “어깨 탈구에 염증 소견을 받았다. 현재 재활조에 있는데 당분간 복귀는 쉽지 않다. 시즌 아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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