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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창원=윤승재 기자] NC다이노스 구창모가 다시 복귀 시동을 건다.

올 시즌 13경기에서 9승 무패 평균자책점 1.55(리그 1위)를 기록하며 리그 에이스로 거듭난 구창모는 7월말 왼팔 전완부 염증 발견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구창모는 회복 후 불펜 피칭까지 소화하며 복귀 시동을 걸었으나, 9월초 피로골절 소견을 추가로 받으며 한 달 이상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그랬던 구창모가 22일 불펜 피칭을 통해 복귀 시동을 걸었다. 이날 구창모는 이동욱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30구를 6, 70% 강도로 던져 상태를 점검했다.

이동욱 감독은 “일단 던지는 상황에선 큰 문제는 없는 것 같다”라면서 “던지고 나서가 중요하다. 내일 상황을 더 검토할 예정이고 이상이 없다면 모레(24일) 다시 불펜 피칭에 들어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1군 즉시 투입은 없다. 퓨처스리그에서 예열 과정을 거친 뒤 1군에 올릴 예정이다. 이동욱 감독은 “모레 두 번째 불펜 투구 이후 퓨처스 계획을 잡으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선발 로테이션에도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이재학이 한 텀 쉰다. 2군서 한 달 동안 조정 기간을 거친 이재학은 지난 18일 SK전서 선발로 복귀했지만, 3⅔이닝 동안 5실점하며 다소 부진했다. 이동욱 감독은 “대체 선발은 나중에 발표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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