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진은 2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1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 3순위로 삼성의 지명을 받았다.
강릉영동대를 중퇴한 김동진은 독립야구단 파주 챌린저스에서 올 시즌 30경기에 나와 타율 0.481 맹타를 휘두르며 두각을 드러낸 바 있다. 지난 9일 열린 2021 KBO 트라이아웃에서도 부드럽고 빠른 수비로 10개 구단 스카우트들의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
트라이아웃 당시 김동진은 “넓은 수비와 빠른 발, 컨택 능력이 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아버지가 못 다한 프로야구선수의 꿈을 이루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는데, 2차 신인드래프트에서 그 꿈이 이뤄졌다.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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