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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삼성라이온즈 투수 최채흥이 생애 첫 완봉승을 거뒀다.

삼성은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1-0 승리를 거뒀다.

선발 최채흥의 역투가 빛났다. 이날 최채흥은 9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만 내주는 탄탄한 활약을 펼치며 완봉승을 거뒀다.

이로써 최채흥은 2018년 이후 생애 최초로 완봉승을 거두는 기쁨을 맛봤다.

LG 타자들은 최채흥을 상대로 별 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2회 이천웅의 볼넷, 3회 홍창기의 안타, 4회 김현수의 안타, 7회 이형종의 2루타, 8회 정주현의 안타가 이날 출루의 끝이었다. 집중타도 없어 득점도 올리지 못했다.

반면, 삼성은 이틀 연속 LG 마운드를 두들겼다. 지명타자 김동엽이 6타수 5안타 4득점으로 맹활약했고, 구자욱과 김상수도 멀티 타점을 올리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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