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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창원=윤승재 기자] NC다이노스의 에이스 선발 구창모가 14일 재검진을 받는다. 하지만 복귀까지는 여전히 시간이 꽤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13경기에서 9승 무패 평균자책점 1.55(리그 1위)를 기록하며 리그 에이스로 거듭난 구창모는 7월말 왼팔 전완부 염증 발견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구창모는 회복 후 불펜 피칭까지 소화하며 복귀 시동을 걸었으나, 9월초 피로골절 소견을 추가로 받으며 한 달 이상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12일 창원 KIA전을 앞두고 만난 이동욱 감독은 “구창모가 14일 재검진을 받는다”라고 전했다. 재검진 상황에 따라 1군 스케쥴을 잡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1군에 곧바로 복귀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 감독은 “지금 1군에 바로 올라와서 던질 상태는 아니다. 재검진 결과를 보고 퓨처스에서 몇 차례 경기를 뛰고 올리든지 준비 과정을 조금 거친 뒤에 1군에 투입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대략 1, 2주 정도의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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