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슨. LG 제공
[스포츠한국 잠실=김성태 기자]LG 외인 선발 윌슨이 투구폼 수정을 끝냈다.

LG 류중일 감독은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경기를 앞두고 "윌슨이 투구폼을 바꿨다. 전날 시범을 보여줬는데, 문제가 된 왼발의 움직임을 조금은 바꿨다고 하더라"고 이야기 했다.

최근 kt 이강철 감독이 윌슨의 투구폼에 대해 지적을 했다. 주자가 없을 때, 와인드업 직전에 먼저 왼발이 먼저 움직인다며 문제를 삼았고 이에 KBO 심판위원회가 내부 회의를 거친 후에 윌슨에 투구폼을 수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류 감독은 "일단 바뀐 투구폼으로 2일 잠실 한화전에 나선다. 별다른 이상 없이 잘 던졌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했다. 윌슨은 올해 14경기에 나와 5승 5패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 중이다. 작년 14승 7패 평균자책점 2.92의 페이스와 비교하면 다소 아쉬운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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