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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롯데자이언츠가 지성준에 대한 구단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고 KBO 상벌위원회가 내린 7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7월 30일부로 소화한다고 전했다.

롯데 포수 지성준은 이날 오전 미성년자 강제추행 의혹 등 사생활 물의로 KBO로부터 72경기 출전 정지 제재를 받았다.

지난달 25일, 지성준이 미성년자와 교제한다는 논란이 SNS를 통해 알려졌다. 교제 당사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지성준과 만난 과정, 손을 잡은 사실을 폭로했는데, 당사자가 미성년자인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이에 롯데 구단이 정황 파악에 나섰고, 지성준을 불러 사실 관계 확인 및 상담을 진행한 후 ‘무기한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

그리고 30일 지성준은 KBO 상벌위원회에 참석해 징계를 받았다. 결과는 72경기 출장 정지 징계.

이에 롯데도 무기한 출장 정지 대신 KBO가 내린 7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따르는 것으로 결졍했다.

아울러 롯데는 "시즌 중 선수단 윤리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향후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앞으로 KBO리그가 추구하는 ‘클린 베이스볼’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팬들의 신뢰를 받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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