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우.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잠실=김성태 기자]LG가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예상 외의 선수가 부상으로 빠졌다. 정근우다.

LG 류중일 감독은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NC와의 경기를 앞두고 세 명의 선수를 1군에 올렸다. 우선 이날 선발 이민호와 투수 이우찬, 그리고 내야수 손호영을 불렀다. 대신 내야수 정근우와 투수 이상규, 백청훈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일단 정근우가 빠진 것이 눈에 들어온다.

류 감독은 "정근우가 오른쪽 다리가 좀 좋지 못하다고 해서 일단 엔트리에서 뺐다. 원래부터 갖고 있는 부상이라고 하더라"고 했다. LG 측에서는 오른쪽 대퇴 사두근 부상이라고 이야기 했다. 열흘 짜리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했다.

전날 2회 수비 도중에 구본혁과 교체된 유격수 오지환에 대해서는 "전날까지는 오늘 경기 후반에나 출전이 가능할 것이라 봤는데, 오늘 들어보니 괜찮다고 하더라. 7번 겸 유격수로 나간다"고 이야기 했다.

이날 LG는 중견수 이천웅, 지명타자 김현수를 시작으로 좌익수 이형종, 1루수 라모스, 포수 유강남에 이어 우익수 채은성, 유격수 오지환, 2루수 정근우, 3루수 백승현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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