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진초등학교(성남) 야구부가 주장인 윤영하 포수를 선두로 자연 중심배 전국 초등학교 야구대회에 출전해 전승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96년 창단 이후 최고의 전성기로 꼽힌다.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양구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수진초 야구부는 첫 경기 상대인 인천 축현초에 9대3 승리를 거둔 것을 시작으로 소양초 23대9, 합덕초 18대17, 강원 중앙초 1대0의 승리를 거두며 전승가도를 달렸다.

지난 2월에 열린 전국 초등부 야구초청대회에서 7전 7승을 거뒀다. 올해 코로나19로 게임수가 줄었지만 출전한 2개 대회에서 11전 전승을 기록해 초등 야구부 강자로 우뚝 섰다.

수진초의 승승장구에는 주장인 윤영하 포수(6학년) 이하 고참 선수들이 주축이 된 탄탄한 팀워크가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안정적인 수비로 매 경기 상대팀을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포수를 책임지고 있는 윤영하 선수는 ▲첫 경기에서 2루타 2개를 쳐내며 5타수 2안타, 포볼2 ▲두 번째 경기에서 6타석 4안타, 포볼1 ▲세 번째 경기에서 5타석 2안타, 포볼1 희생타1 ▲네 번째 경기에서 3타석 2안타 등 매 경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으며,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도루저지로 유망주로 대회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현재 주장을 맡고 있는 윤영하 포수는 “어떤 상대팀이든 두려움 없이 게임에 몰두할 뿐이며, 지는 것에 대해서는 한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잘 이끌어주신 님과 코칭스텝분들, 부모님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는 모든 경기가 잘 풀려 선수들의 사기가 높다”면서 “앞으로도 열심히 해 전국 최고의 야구부가 될 수 있도록 후배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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