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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창원=윤승재 기자] 롯데자이언츠가 아쉬운 주루 플레이와 중계 플레이로 패배했다.

롯데는 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NC에 6-2로 패했다.

롯데는 이날 NC 선발 구창모를 상대로 민병헌(지명타자)-김동한(3루수)-한동희(1루수)-정훈(중견수)-김재유(우익수)-허일(좌익수)-마차도(유격수)-김준태(포수)-신본기(2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전날 연장 혈투로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준 것.

하지만 중반까지 분위기는 좋았다. NC 에이스 구창모를 상대로 대량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으나 끈질기게 추격했고, 대체 선발 장원삼도 6이닝 동안 4실점을 내주며 호투하고 있었다.

그러나 7회 분위기가 바뀌었다. 1-4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대타 이대호가 적시 2루타를 친 것까지는 좋았다. 하지만 이후 마차도의 안타 상황 때 이대호가 무리하게 홈을 파고 들다 비명횡사를 당하며 분위기가 순식간에 차갑게 가라앉았다.

당시 구창모는 108개의 공을 던진 상황으로 롯데가 충분히 공략 가능한 상황이었다. 게다가 손아섭 등 주전 대타들도 남아 있었다. 하지만 오히려 롯데가 위기의 구창모를 구해줬다. 3루 주루코치의 아쉬운 판단으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하지만 롯데의 아쉬운 플레이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7회말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낸 상황, 장원삼이 던진 체인지업이 포수를 맞고 앞으로 튀었는데 이를 본 1루주자 이상호가 2루로 뛰려다 귀루가 늦었다.

그런데 이 때 포수 김준태의 송구가 부정확하게 연결돼 오른쪽 파울라인 깊숙한 곳까지 흘러갔다. 덕분에 이상호는 3루까지 뛰었다. 하지만 이 때 아쉬운 중계 플레이가 나왔다. 우익수 김동한이 던진 공을 중계에 나선 선수들 아무도 잡아내지 못했고, 그 사이 이상호가 홈을 밟으며 실점으로 이어졌다.

이후에도 아쉬운 중계 플레이가 나왔다. 무사 2루 상황에서 노진혁의 우전 적시타가 나왔는데, 우익수 김동한이 던진 중계 공을 1루수 이대호가 뒤로 흘리면서 3루에 있던 김성욱이 홈을 밟았다. 아쉬운 중계 플레이로 내주지 않아도 될 2점을 추가로 내준 롯데였다.

결국 이 실점으로 롯데는 NC에 분위기를 완전히 내줬다. 백업 라인업에 대체 선발로 경기를 잘 이끌어나가고 있던 롯데였지만, 아쉬운 주루와 수비로 고개를 숙였다.

-스한 스틸컷 : 스틸 컷(Still cut)은 영상을 정지된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을 뜻합니다. 매 경기 중요한 승부처의 한 장면을 있는 그대로 자세히 묘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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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0/07/01 21:00:38   수정시간 : 2020/07/01 21: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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