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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직접 야구를 보는 것은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광주광역시는 1일 정부가 내린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생활 속 거리 두기)를 2단계로 올렸다. 2단계로 올라가면서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모임과 행사는 금지다.

이로 인해 광주에서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던 KIA는 무관중으로 치러야 한다. 일단 오는 15일까지 2주간 무관중 경기가 진행이 된다.

하지만 확산 상황이 변수다. 자칫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진다면 무관중 경기가 연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

KIA는 7월 1일과 2일 한화전, 7일부터 12일 키움전, 17일부터 19일 두산전, 24일부터 26일 삼성전, 28일부터 30일 kt전까지 광주에서 홈 경기를 치른다.

광주시의 2단계 격상으로 인해 야구장도 집합 제한 대상에 포함, 2주간 표를 팔 수 없기에 빠르면 오는 3일 주말부터 관중을 유치할 예정이었던 KBO의 계획도 미룰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류대환 KBO 사무총장도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팬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고 거리 두기를 강화한 지방자치단체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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