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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의 KBO리그 8주차 파워랭킹이 발표됐다. NC다이노스가 1위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가운데, 상승세에 있는 키움히어로즈가 2위에 랭크됐다.

미국 ‘ESPN’은 29일(한국시간) KBO리그 지난주(8주차)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2주차부터 줄곧 1위 자리를 유지해 온 NC가 이번 파워랭킹에서도 선두 자리를 고수했다. ESPN은 NC에 대해 “KT와 두산에 위닝시리즈를 기록한 NC가 리그 1위 자리를 지켰다”라면서 “6년 동안 MLB에 몸담았던 알테어가 이번 달 23경기에서 타율 0.321 7홈런 24타점을 기록하고 있다”라며 알테어의 활약을 조명했다.

2위는 지난 주 파워랭킹 4위에 올랐던 키움이 자리했다. 매체는 “지난 주 5승 1패를 기록한 키움은 이번 달 18승 6패를 올리며 꾸준히 순위를 올리고 있다”라면서 “키움은 LG를 상대로 0-5로 뒤지다가 9회 박병호의 만루홈런으로 승리했다. KIA와의 경기에서도 2연속 영봉승을 거뒀다”라고 전했다.

3위와 4위는 LG와 두산이 차지했다. LG에 대해선 “LG의 기세는 7연패로 차갑게 멈췄지만, 주말 SK를 상대로 연속 영봉승을 거두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라고 전했다. 두산에 대해선 “NC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루친스키를 공략하지 못하고 0-5로 패배, 3승 3패로 한 주를 마무리했다”라고 전했다.

5위는 KIA가 이름을 올렸다. ESPN은 “KIA의 지난 주는 이상했다. 우천 취소로 4경기밖에 치르지 않았고, 키움과의 마지막 2경기에서는 연속 영봉패를 당했다”라고 언급했다. 6위 삼성에 대해서는 “지난 주 4승 2패를 거두며 5할 승률로 복귀했는데, 이는 롯데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백정현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7위 롯데에 대해선 손아섭을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손아섭은 최근 9경기에서 타율 0.405(37타수 15안타)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그의 시즌 타율은 0.345로 리그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라고 전했다. 8위 KT에 대해선 ‘에이스’ 구창모를 공략한 것을 조명했다. ESPN은 “KT는 이전까지 ERA 0.82를 기록한 구창모를 공략해 19-6으로 승리했다. 로하스도 6월 11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부문 최고 자리에 올랐다”라고 말했다.

9위와 10위는 SK와 한화가 차지했다. SK에 대해선 “목요일 경기에서 영봉승으로 7연패를 끊었다. 하지만 LG와의 주말 3연전 중 2경기에서 내리 영봉패를 당했다”라고 언급했다.

10위 한화에 대해선 24일 정우람의 부상으로 역전패 당한 삼성전을 조명하면서 “한화의 비참한 한 주는 수요일 삼성전 내용으로 요약할 수 있다. 한화는 9회 2사 2루까지 2-1로 앞섰지만, 정우람의 부상 이후 폭투와 볼넷, 적시타, 실책, 끝내기 안타로 끝났다”라면서 “보이는 것보다 더 나쁘게 들린다”라고 말했다.

◆ ESPN의 KBO 8주차 파워랭킹(순위(지난주 순위). 팀 명(리그순위)

1(-). NC다이노스(1위)

2(2↑). 키움히어로즈(2위)

3(1↓). LG트윈스(4위)

4(1↓). 두산베어스(3위)

5(-). KIA타이거즈(5위)

6(-). 삼성라이온즈(6위)

7(-). 롯데자이언츠(7위)

8(-). KT위즈(8위)

9(-). SK와이번스(9위)

10(-). 한화이글스(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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