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윤승재 기자)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개막 전 오프시즌 때 깜짝 활약했던 NC다이노스 김한별이 29일 현역 입대한다.

‘신인’ 김한별은 리그 개막 전 자체 청백전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팬들의 눈도장을 쾅 찍었다. 김한별은 양의지와 똑 닮은 타격폼으로 4경기에서 11타수 5안타 3타점 2득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올 시즌 ‘깜짝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수비도 일품이었다. 이동욱 감독으로부터 “정말 오랜만에 수비 기본기가 탄탄한 고졸 신인 선수를 찾았다”라는 칭찬을 받았고, 손시헌 2군 수비코치로부터도 “최고의 수비수로 거듭날 재목이다”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김한별은 개막 엔트리에는 들지 못하고 C팀(2군)에서 실전 감각을 다지는 데 집중했다. 이후 곧 김한별은 현역 입대를 결정했다. 개인과 구단의 미래를 위해 빠르게 병역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

김한별은 29일 논산 육군훈련소를 통해 입대한다. 김한별은 “현역으로 입대하게 된 만큼 다치지 않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군 복무를 마치면 지금보다 더 좋아진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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