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혁-홍건희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두산과 KIA가 ‘준척급’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두산은 7일 내야수 류지혁을 내주고 KIA 투수 홍건희를 영입하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홍건희는 2011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9순위로 KIA에 지명돼 빠른 직구는 물론 수준급의 변화구를 자랑하며 KIA의 마운드를 책임졌다.

1군 통산 성적은 166경기 9승 20패 5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6.30. 올해는 10경기 12이닝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 중이다.

두산은 "선발과 불펜으로 많은 경험을 쌓은 홍건희가 마운드에 큰 힘을 보탤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KIA 유니폼을 입은 류지혁은 2012년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36순위로 두산에 지명돼 팀의 전천후 내야수로서 활약한 바 있다.

프로 7시즌(상무 시절 제외) 동안 497경기에 나와 타율 2할6푼7리 102타점 35도루를 기록했다.

KIA는 "공·수·주를 두루 갖춘 류지혁은 전천후 내야수로 활용 폭이 클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