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덕 감독.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한화 한용덕 감독(55)이 연패의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났다.

한화는 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2-8로 졌다. 지난 5월 23일 NC전 패배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무려 14경기를 연달아 패한 한화다.

이는 지난 1986년 빙그레 창단 후, 단일 시즌 최다 연패 기록이다. 종전 최다 연패는 지난 2013년 개막 후에 기록했던 13연패였다.

14연패는 지난 2012년 10월 3일 KIA전부터 2013년 4월 14일 LG전까지 기록한 구단 역대 최다 14연패와 타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단일시즌이라는 점에서 여파가 더 크게 느껴진다.

경기가 끝나고 한용덕 감독은 구단에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한화는 "감독님이 경기 후, 팀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 의사를 구단에 밝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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