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덕 감독.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한화가 12연패의 굴레에서 벗어나고자 코치진을 대거 말소했다.

한화는 6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NC와의 경기를 앞두고 장종훈 수석코치, 정민태 투수코치, 김성래-정현석 타격 코치를 1군에서 뺐다.

눈에 띄는 것은 2군서 1군으로 올라온 코치가 없다는 점이다. 한화 관계자에 따르면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한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며 4명의 코치 없이 이날 경기가 진행이 될 예정이다.

1군 코치를 빼면 자리를 채우고자 2군서 다른 코치를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2군서 올리지 않았다. 제외된 1군 코치들은 아직 갈 곳을 찾지 못했다.

한용덕 감독에 이어 현재 1군에 남아있는 코치는 전형도 작전 코치, 차일목 배터리 코치, 채종국 수비코치, 고동진 주루코치 뿐이다.

지난 5월 23일부터 12연패를 당하며 고개를 숙인 한화다. 한화 단일 시즌 최다 연패 기록은 지난 2013년 13연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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