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KIA는 두 번의 만루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제대로 살리지 못하면서 1-5로 패했다. 타선의 응집력 부족이 패인이었다. 이에 윌리엄스 감독은 전날 2루수로 나선 김규성 대신 팀 타선의 핵심인 김선빈을 투입한다. 지난 4일 롯데전에서 수비 도중에 다이빙을 하다가 가슴 통증을 느낀 김선빈이다.
하루 쉬고 이날 2번 겸 2루수로 나선다. 함께 테이블 세터로 호흡을 맞추는 것은 1번은 중견수 김호령이다. 중심타선은 3번 우익수 터커, 4번 지명타자 최형우, 5번 좌익수 나지완이다. 6번은 1루수 유민상, 7번 3루수 장영석, 8번 포수 한승택, 9번 유격수 박찬호다.
윌리엄스 감독은 전날 만루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해 "야구적인 측면으로 보면 일단 그런 기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크게 뭘 한다거나 그런 것은 없다. 기회를 만드는 것에 꾸준히 잘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될 때도 있고, 안 될때고 있지만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날도 있을 것이라 본다"고 이야기 했다.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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