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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일본 국가대표 내야수 사카모토 하야토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3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내야수 사카모토 하야토와 오시로 타쿠미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앞서 요미우리는 확진자 발생으로 이날 오후 도쿄돔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세이부 라이언스와의 연습경기를 취소했다. 당시엔 요미우리 선수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해졌지만, 이후 접촉 의심자로 분류된 26명을 새로이 검사한 결과 2명으로 늘었다.

두 선수는 구단을 통해 “증상이 전혀 없었는데 이런 결과가 나와 매우 놀랐다. 팀에서 이탈하게 돼 죄송하다. 빨리 (회복한 뒤) 합류해 개막 준비를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일본프로야구는 비상이 걸렸다. 오는 19일 무관중으로 공식 개막할 예정이었던 일본프로야구는 지난 2일부터 구단 간 연습경기를 재개했지만, 하루 만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자가 나오면서 비상이 걸렸다.

한편, 구단은 이 두 선수의 검진 결과가 ‘미세 양성(微陽性)’이고, 회복 항체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닛칸스포츠’는 ”두 선수가 PCR 검사를 다시 받아 음성이 확정되면 조기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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