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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창원=윤승재 기자] 전 NC다이노스 에릭 테임즈가 미국 ‘ESPN’ 중계에 등장했다.

미국 스포츠 채널 ‘ESPN’은 24일(한국시간)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를 생중계 한다.

'ESPN'은 특별 해설로 NC다이노스에서 뛰었던 에릭 테임즈를 초대해 한국야구와 NC다이노스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테임즈는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NC에서 활약하며 타율 0.349, 124홈런 382타점 64도루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이날 ‘ESPN’에서는 선수들의 응원가와 마스코트를 집중 조명했다. 이날 NC는 ‘아기공룡 둘리’가 입단식을 치른 뒤 처음으로 NC 응원에 나섰는데, 기존 마스코트 단디와 함께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잡혀 화제를 낳았다. 테임즈는 NC 마스코트로 “단디와 쎄리가 있다”라고 NC 마스코트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ESPN 중계에 등장한 테임즈. ESPN방송 캡쳐
선수들의 응원가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캐스터는 테임즈에게 “한국야구 시절 당시의 응원가를 불러달라. 전에 ‘복면가왕’에도 나오지 않았느냐”라고 요청하자, 테임즈는 “(가수는) 은퇴했다”라고 쑥쓰러워하면서도 이내 자신의 NC시절 응원가를 흥얼거렸다.

여담 외에도 이날 중계에는 다양한 선수들이 조명을 받기도 했다. 2회 나온 NC 3루수 김태진의 수비가 칭찬을 받기도 했고, 1회 무사 만루를 삼진 3개로 막아낸 한화 선발 장시환의 호투를 조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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