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키움 외인 모터가 퓨처스리그 4경기 연속 홈런을 쳐냈다.

모터는 23일 고양 야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LG와의 경기에 선발 3번 겸 유격수로 나왔다. 모터는 첫 타석인 1회 2사부터 상대 선발로 나온 유영찬을 상대로 좌월 홈런을 쏘아올리며 4경기 연속 홈런을 완성했다.

올 시즌, 1군에서 8경기 나와 27타수 3안타 타율 1할1푼1리 1홈런 3타점을 찍은 후, 지난 16일 1군에서 빠졌다. 손혁 감독은 최근 한국에 입국한 아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자가격리 되면서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자 모터에 시간을 주기로 했다.

현재 키움은 4번 박병호에 이어 5번 자리를 두고 박동원이나 이택근이 지명타자로 나오고 있지만 작년 리그 타점왕이었던 샌즈의 공백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 팀 입장에서는 모터가 하루 빨리 감을 되찾고 1군에 올라오길 바라고 있다.

일단 모터가 3루 수비로는 팀 내에서 가장 좋다고 이야기 한 손 감독이다. 수비 뿐 아니라 4경기 연속 홈런을 쳐내며 공격에서도 좋은 감을 보여주고 있기에 빠른 시일 내에 다시 1군에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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