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은.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kt 이강철 감독이 이대은(31)을 1군에서 뺐다.

kt는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전을 앞두고 이대은을 2군으로 내리고 포수 허도환을 1군으로 불렀다. 이대은은 작년 17세이브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했다.

올해도 마무리로 나섰지만 8경기 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0.13을 찍었다. 변화구 제구는 물론이고 속구의 구속도 많이 떨어졌다.

최근 10경기에서 무실점 경기는 16일 삼성전 1이닝 무실점, 8일 두산전 1이닝 무실점이 전부다. 그 외에 나선 8번의 등판에서 최소 1점, 많게는 2점 이상의 실점을 허용했다.

특히 지난 22일 LG전에서는 5-4, 한 점차로 앞선 9회 말에 나와 정근우 볼넷, 홍창기 2루타, 유강남 고의 4구를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이어 팀은 김현수에 적시타를 맞고 5-6으로 졌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이강철 감독은 마음을 굳게 먹고 이대은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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