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 강정호. 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강정호(33)가 KBO에 공식적으로 복귀 신청을 했다.

KBO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20일 오후 강정호는 KBO에 임의탈퇴 복귀 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 4월 21일 대리인을 통해 이미 복귀 의사는 밝혔지만 KBO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일단 야구 규약에 명시된 양식의 임의탈퇴 복귀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제8장 제65조에 따르면 임의탈퇴 선수가 KBO에 복귀하려면 복귀 신청서를 제출하고 허가를 받아야 한다. 전날 강정호가 공식 절차를 통해 복귀 신청을 했기에 KBO도 빠른 시일 내에 상벌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상벌위원회를 떠나 강정호가 KBO리그로 돌아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지난 2015년 히어로즈를 떠나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은 강정호는 미국에 가서도 실력을 발휘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2016시즌에는 아시아 내야수로는 20홈런을 쳐낼 정도로 핵심 선수로 발돋움 했다. 하지만 음주가 문제였다. 지난 2016년 12월 서울 강남 근처에서 음주운전 후 뺑소리 사고를 일으켰다. 이전 두 번의 음주운전 사건도 함께 적발이 됐고 강정호는 추락했다.

이전 두 번을 포함, '음주운전 삼진아웃제'가 적용이 됐고 법원은 강정호에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비자 발급이 어려워지면서 이전까지 쌓아둔 메이저리그 커리어가 모두 엉망이 됐다. 그렇게 한국에 복귀 신청을 했지만 상벌위를 거친 중징계는 피할 수 없게 됐다.

우선 야구 규약 151조 품위손상행위 제제 규정을 보면 음주운전 3회 이상을 저지르면 최소 3년 유기 실력 처분을 받는다. 대신 이 규약은 2018년에 만들어졌기에 강정호가 2016년에 했던 음주운전이 소급적용 대상이 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만약 3년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다면 1987년생 강정호는 한국나이로 37살이 된다. 일단 상벌위 결과를 지켜본 뒤, 현재 자신의 보류권을 갖고 있는 히어로즈 구단에 입단 의사를 물어볼 것으로 보인다. 키움은 일단 상황을 지켜보고자 한다.

본 기사의 저작권은 한국미디어네트워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입력시간 : 2020/05/21 18:34:45   수정시간 : 2020/05/22 01:46:45

오늘의 화제뉴스

테마 갤러리 이전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