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 손혁 감독.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고척=김성태 기자]"어차피 야구는 잘하는 팀이 6할, 못하는 팀이 4할이다. SK 상대로 부담까진 아니어도 신경이 안 쓰인다고 할 수는 없었다. 지금은 저 하나 생각하느라 정신이 없다."

키움 손혁 감독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SK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 SK전 패배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상대 SK가 지난 7일 한화전부터 19일 키움전까지 모두 10경기를 패하며 연패에 빠져있었다.

20일 경기까지 SK가 패하면 팀 역사상 최다 연패 타이인 11연패였다. 반대로 생각하면 상대하는 키움도 부담이 컸다. 특히나 작년까지 SK 코치로 있던 손혁 키움 감독 입장에서는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전날 20일 경기에서 SK는 5-3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10연패에 탈출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손혁 감독은 "야구가 잘하는 팀이 6할, 못하는 팀이 4할이다. 그렇게 생각을 한다면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까지 몸 담았던 팀을 상대한 것에 대해 "똑같이 하려고 생각을 했다. 부담까지는 아니어도 신경이 안 쓰인다고 할 수는 없다. 지금은 저 하나 생각하느라 정신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기는 경기는 선수들이 잘해서 그런 것이고, 지는 것은 결국 감독인 저의 책임 아니겠나. 작년과 달리 초반에 승리가 많은 것도 우리 선수들이 정말 잘해줘서 그렇다. 제 실수가 묻힌 것 같다"면서 "최대한 즐거운 표정으로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임하고 싶다. 그래도 야구가 참 여려운 것은 맞다"라면서 솔직한 심정을 토로했다.

본 기사의 저작권은 한국미디어네트워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입력시간 : 2020/05/21 16:36:18

오늘의 화제뉴스

테마 갤러리 이전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