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윤승재 기자)
잔디 보수 공사에 들어간 창원NC파크. (사진=윤승재 기자)
[스포츠한국 창원=윤승재 기자] 창원NC파크가 내야 잔디 보수 작업에 들어간다.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렸던 자체 청백전. 구단 유튜브로 중계를 지켜보던 팬들은 창원NC파크의 잔디 상태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내야 잔디가 완전 흙바닥에 가까웠던 것. 이는 비단 30일 평가전뿐만 아니라 이전 청백전에서도 그랬다. 최악의 상태의 잔디가 고스란히 생중계로 노출됐다.

이에 NC는 30일 청백전 직후 잔디 보수에 들어갔다. NC 관계자는 “1월에 내야 잔디 개선작업을 했는데 안착이 잘 안됐고 한 차례 병해도 겪었다”라면서 “이후 시즌 개막이 연기되면서 보수 타이밍을 잡고 있었는데, 내달 7일 연습경기에 맞춰 오늘부터 공사에 들어간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NC 선수단은 2군 경기장인 창원 마산야구장으로 잠시 자리를 옮겨 훈련에 돌입한다. NC는 지난 겨울 마산야구장의 상업 시설과 관중 편의시설을 모두 없애고, 그 자리에 각종 훈련 시설을 설치해 마산야구장을 ‘훈련 전문구장’으로 탈바꿈시킨 바 있다.

선수단은 31일 하루 휴식을 치른 뒤 4월 1일부터 3일까지 마산야구장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다만 투수조는 창원NC파크 외야와 불펜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3일 청백전 역시 마산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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