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대표팀.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한국이 12년 만에 찾아온 올림픽 야구 무대에 복귀했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15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2019년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3차전에서 5회에만 대거 7득점을 따내며 7-3으로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와 슈퍼라운드에 이어 합산 성적 3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같은 지역에 있는 대만과 호주(1승 3패)를 제치고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위로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획득했다. 동시에 대회 결승 진출도 확정했다. 오는 16일 일본전의 결과와 상관없이 확정이다.

'프리미어12' 대회에 나선 한국, 대만, 호주 중에서 최고 순위를 올린 팀에 올림픽 출전권을 부여한다. 그리고 이날 한국이 멕시코를 이기며 대만과 호주를 5위 밑으로 내리며 결승 진출까지 성공했다. 한국은 오는 16일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최종전에서 일본에 패하더라도 멕시코와 3승 2패로 동률이 되지만, 승자 승 원칙에 따라 멕시코 대신 결승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한국은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9전 전승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따낸 기억이 있다. 이후 야구가 2012년 런던올림픽과 2016년 브라질 올림픽에서 빠졌지만 2020년 도쿄올림픽에 다시 부활했고 한국은 12년 만에 올림픽 야구에 다시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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