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대만 마무리캠프 모습. KT위즈 제공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18일 대만으로 출국한 KT위즈가 대만 카오슝에서 본격적인 마무리캠프 훈련을 시작했다.

대만에 도착한 KT 선수단은 19일 오전 국경 칭푸 야구장에 짐을 풀고 36일 간의 마무리 훈련에 돌입했다. 젊은 선수들의 기량점검과 유망주 발굴, 백업 강화를 목표, 팀 전체 전력 향상에 초점을 두고 진행한다.

KT에 따르면, 훈련에 앞서 이강철 감독은 선수들에게 훈련 방향과 계획 등을 전달한 뒤 오전, 오후, 야간 훈련을 진행됐다고 전했다.

오전 훈련은 야구장 적응과 가벼운 런닝, 스트레칭으로 이루어졌고, 오후에는 투수와 야수 조로 나눠 훈련을 진행했다. 투수들은 피칭과 타구 처리 훈련을 하고 야수들은 타격과 상황별 수비 훈련에 나섰다. 마무리캠프 특설 훈련장에서 진행된 야간 훈련에서는 선수 개인별로 코칭스태프와 일대일로 기본기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강철 감독은 “기온과 야구장 상태 등 훈련 환경이 좋다. 선수들이 훈련에 몰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칭스태프가 일방적으로 지도하는 것이 아니라,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함께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마무리캠프를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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