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15일 미국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의 전 감독인 맷 윌리엄스를 후임 사령탑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37년의 구단 역사상 첫 외국인 감독이라는 파격 선임이다. KIA가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했다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KIA는 수석 코치도 외국인 지도자로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USA투데이’의 메이저리그 칼럼리스트 밥 나이팅게일은 15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맷 윌리엄스 감독의 KIA 사령탑 부임 소식과 함께 “마크 위드마이어가 수석 코치로 부임한다”라고 전했다.
마크 위드마이어는 맷 윌리엄스 감독이 워싱턴 내셔널스 사령탑에 있던 시절 수비 코디네이팅 코치로 한솥밥을 먹었던 지도자다. 2014년 워싱턴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를 차지했을 때 영광을 함께 했다.이후 위드마이어는 2016년부터 삼성 라이온즈에서 외국인 스카우트 코디네이터를 맡아 KBO리그를 간접 경험했다. 대표적인 영입으로 외국인 타자 다린 러프가 있다.
위드마이어는 KIA의 신임 수석코치로서 워싱턴부터 이어온 윌리엄스와의 인연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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