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2019년 '프리미어 12'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 예비엔트리가 공개됐다.

KBO는 23일(이하 한국시간) '김경문 호'에 탑승할 예비 엔트리 90명을 발표했다. 오는 11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SBC) 주관으로 열리는 '프리미어 12'를 대비하는 차원의 엔트리다.

김시진 기술위원장을 비롯, 최원호, 이종열, 박재홍, 마해영, 김진섭 기술위원은 지난 22일 회의를 통해 오는 9월에 제출해야 하는 1차 엔트리 45명의 두 배인 90명을 우선적으로 선발했다.

일단 투수가 43명이다. 포수 6명, 1루수 6명, 2루수 5명, 3루수 5명, 유격수 6명, 외야수 19명이다. 예비 엔트리에 올라온 대부분의 선수가 올해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특히 투수 파트에서는 왼손 SK 김광현과 KIA 양현종이 주축이 됐다. 재밌는 것은 내야다. 1루수, 그것도 왼손 타자로 미국 메이저리그 템파베이 레이스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이 뽑혔다.

김경문 감독과 김평호 대표팀 전력분석총괄코치, 이종열 코치와 전력분석팀은 오는 27일부터 팬아메리카 대회가 열리는 페루 리마로 출국, 프리미어12 서울 라운드에서 조별리그를 치르는 쿠바, 캐나다를 비롯, 기타 중남미 국가의 전력을 탐색에 나선다.

프리미어 12 최종 엔트리 28명은 10월 3일에 발표된다.

국가대표 예비 엔트리 90명. KB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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